탐라교육원,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운영

27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2024년 탐라교육원 주요 업무계획 관련 브리핑. : 제주인뉴스
27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2024년 탐라교육원 주요 업무계획 관련 브리핑. : 제주인뉴스

 

탐라교육원은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탐라교육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원연수,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훈련, 인성교육,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운영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꿈샘학교(꿈이 샘솟는 학교)'에선 학업 중단 예방 및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이 진행된다. 1, 2학기 각 20명씩 모두 40명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꿈샘학교 교육과정은 △‘학습 회복력 및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재편성 및 학생 맞춤형 대안교과 수업 △‘가정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1대 1 학생·학부모 상담 및 자녀 이해 교육 △‘교육공동체와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관계 기관, 지역 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위기 학생의 학업 중단 예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사제동행 활동을 강화해 학생의 소속감을 키우고 ‘몸 건강 회복, 마음 건강 회복,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워크숍 진행, 교육과정 전문성 향상 컨설팅, 업무 담당자 전문 연수 등 교원의 전문성을 키워 꿈샘학교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샘학교는 3월 학교 설명회 및 강사협의회, 대안교육운영위원회 등이 이뤄지며, 도내 중학생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1학기 정시모집을, 5월 8일부터 16일까지 정원내 결원학생에 대해 수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탐라교육원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꿈샘학교는 학교에서 심리적·정서적 불안으로 인해 학교 후 부작용이나 중도 탈락이 예상되는 학생들을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학생들은 위탁받는 기간 동안 꿈샘학교에 와서 교육을 받는데 자율적인 제안 교육을 하기 때문에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몸 건강 회복, 마음 건강 회복 자존감 회복 등 세 가지 측면을 강조해 방향성을 잡고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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