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사람들 '곶자왈 보호종을 지켜라”'프로그램 예고

제주시 함덕리 상장머체서 확인된 숨골. : 제주인뉴스
제주시 함덕리 상장머체서 확인된 숨골. : 제주인뉴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보호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지난 2022년부터 곶자왈보호종 알기 프로그램 '곶자왈 보호종을 지켜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멸종위기종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6일 화순곶자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곶자왈엔 개가시나무, 제주고사리삼을 비롯해 백서향나무, 솔잎난 등 다양한 보호종이 분포한다.

보호종은 각종 법과 제도 등에서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정한 생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비롯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한 희귀·특산식물, △제주도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보존자원 등이 있다. 보호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는 그 희귀성으로 그 존재 자체로 자연을 지키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지난 2021년 환경부는 멸종위기종의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멸종위기종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2024 곶자왈보호종 알기 프로그램 '곶자왈 보호종을 지켜라'는 탐방로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보호종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민들과 함께 곶자왈을 탐방하며 곶자왈에 분포하고 있는 보호종을 관찰하고 보호종에 대한 이해와 보호종이 처한 현실, 보호종 보전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된다.

또한 그들의 서식지로서 곶자왈이 갖는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곶자왈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달 27일부터 4월 4일까지 20명 내외 선착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서를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www.gotjawal.com)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gotawal@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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