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내달 20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조선 왕조의 웅장한 위엄과 숭고한 아름다움이 기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내달 20일 기획공연으로 진행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제례악으로 노래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왕의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노래 악장(樂章)과 문무와 무무 두 종류의 춤, 일무(佾舞)로 구성된 걸작이자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을 포함한 출연진만 모두 7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작품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해설과 진행을 맡아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 역사와 문화 등 종묘제례악이 지닌 인문학적 가치를 소개해 이해를 돕는다.

또한 공연 전 로비에서 '일무’를 추는 로봇 퍼포먼스도 마련돼 있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25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전화 접수로 받고 있다.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 웹 포스터. : 센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 웹 포스터. :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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