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매 판매 규모 6.3% 감소"
소상공인인력지원법 제정..."지역화폐 예산 지키겠다"

서귀포시 오일장을 찾은 위성곤 예비후보. : 위성곤 후보 선거 사무소
서귀포시 오일장을 찾은 위성곤 예비후보. : 위성곤 후보 선거 사무소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소상공과 자영업를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확대'를 공약했다.

위 예비후보는 19일 정책 자료를 통해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작년 제주 지역 소매 판매 규모가 6.3% 감소하면서 풀뿌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풀뿌리 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확대 등 중·소자영업 정책을 민주당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해 중소자영업의 금리부담을 확실히 낮춰 나가겠다"면서 “민주당이 약속한 ▵소상공인인력지원법 제정을 통한 인력난 해소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에너지 바우처 도입을 통한 에너지 비용 경감 정책을 앞장서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지역화폐 말살 정책을 지난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민주당이 일부 지켜냈듯이 지역화폐 예산을 지켜내고 사용처를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플랫폼 독점 방지와 대기업 중심이 아닌 공정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위 예비후보는 또 “서귀포지역엔 40여개 마을기업을 포함해 170여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있지만 윤 정부의 국비 예산 삭감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관련 예산 복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ESG와 연계해 사회적경제, 마을경제 활성화를 위한 풀뿌리 사회투자지금 신설을 위해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우선구매에 있어 사회적경제 제품 비율을 명시하고 공공조달 평가시 ESG 관련 사회적 가치 항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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