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진행된 ‘GP+지기’ 공식 발대식. : 서귀포시
지난 18일 진행된 ‘GP+지기’ 공식 발대식. :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맞춰 AI, ChatGPT 행정활용 연구팀 ‘GP+지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업무의 혁신을 도모하고 공무원과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AI, ChatGPT 행정활용 연구팀 ‘GP+지기’는 지피티(GPT)와 친해지기라는 뜻과 지피지기(知彼知己)라는 두 개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지난 18일 AI, ChatGPT 행정활용 연구팀 ‘GP+지기’ 공식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1부, 2부로 나눠 오리엔테이션 및 연간 운영계획 논의, 전문가 초빙 실습 강의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위클리제주 AI아나운서 및 팀원이 생성AI를 활용해 제작한 서귀포시 소개영상과 노래를 시청했으며 이후 팀장 위촉,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2부에는 전산교육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제주대학교 신원식 박사를 초빙, 서귀포부시장과 자치행정국장, 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GPT 활용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팀구성을 위해 지난달 청내 공개모집을 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26명의 인원이 신청했고 그중 MZ세대 공무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9일에는 발대식 전 사전모임을 갖고 팀의 향후 운영방법과 활동 포부, 중·단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일에는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챗GPT4 제대로 알고 써먹자'의 저자 이준호 강사를 초청해 '공직에서의 챗GPT 활용 등 인공지능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 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올해 시청 내외부, 온라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유연한 방법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챗GPT에 대해 전문가 멘토와 실습강의 자체 학습 등을 통해 심도있게 공동탐구하고 행정 적용사례 연구 등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직자와 시민의 디지털 전환시대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및 시민 대상 GPT 개념 및 활용 교육에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연구팀 활동이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한 공무원 및 시민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의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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