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탐라해상풍력단지 야간관광명소 점등
일몰 후 10시까지 해상풍력 발전기 10곳 조명 연출

이순우 ‘은하수’. : JTP
이순우 ‘은하수’. : JTP

 

풍력 발전의 잉여전력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빛을 내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야간경관’을 조성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제주TP(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소재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야간경관 조명 사진 공모전’의 입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인근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야간관광명소’ 준공식이 진행됐다.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은 풍력발전의 잉여전력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색깔의 조명을 설치하고 도민과 관광객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소는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해상풍력발전기 10기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설치해 제주 밤바다를 파노라마식으로 밝히는 것이다. 점등 시간은 매일 일몰 후 10시까지다.

 

박치완 ‘해상풍력과 비양도’. : JTP
박치완 ‘해상풍력과 비양도’. : JTP

 

제주TP는 한경면 일원의 풍력발전기에서 비추는 아름다운 야간조명을 보고 촬영할 수 있는 주요 뷰포인트(관망지점)도 공개했다. 뷰포인트는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모집된 ‘야간경관 조명 사진 공모전’ 주요 입상작이 촬영된 곳이다.

대상작 ‘은하수(이순우)’와 최우수상 ‘해상풍력과 비양도(박치완)’ 촬영지는 금등농수산(한경면 금등3길 59) 앞바다이다. 최우수상 ‘사투(이민영)’ 촬영지는 금등리 해안가 관람존(한경면 금등리 649-2)이다.

이밖에 ▴우수상 ‘제주의 보배, 바람의 오오라(한도운)’는 신창리 두모방파제, ‘제주바당의 바람(최영철)’은 판포리 서부하수처리장 인근, ‘노을과 함께(이상훈)’는 두모리 방파제 정자 인근 ▴장려상 ‘light from nature(장영훈)’은 신창리 포구(신창3길 16), ‘저무는 바다(김진희)’는 금등리 해안 울트라마린 커피숍 인근, ‘장노출의 빛(유수기)’은 판모리 1451번지, ‘오로라의 꿈(안진언)’은 금등리 해안가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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