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한 위기상황 확인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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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돼 안부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에서 전력·통신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등 평소와 다른 소비패턴이 발견되면 읍면동 맞춤형복지담당자에게 알람이 전송돼 위기가구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2021년부터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과 협약해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시엥 의하면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의 위기상황을 확인하고 해소한 사례가 있다.

지난해 한경면에 거주하는 서비스 대상자 중에서 ‘주의’ 알림을 확인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은 가정을 방문해 음주 및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건강상 위기상황을 확인하고,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 즉시 병원 동행 진료 및 기초수급 생계비 지원, 가족상담 등 서비스를 개입해 대상자의 위기상황을 해소했다.

한편 2024년 2월 기준으로 214명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에 대한 통신·전력 빅데이터의 통합 분석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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