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는 8일 발달장애인 학부모 3개 단체와의 돌봄 공약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도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강순아 예비후보, 고은실 전 제주도의회의원 등과 함께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김덕화 대표, 사단법인 제주아이특별한아이 및 별난고양이꿈밭 박정경 대표 및 각 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강순아 후보는 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돌봄 3대 약속’ 및 녹색정의당 장애인 공약에 대한 발달장애인 학부모 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도 고은실 전 도의회 의원 의정비서로 일하면서 수많은 장애인 분들을 만나왔고, 그 분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돌봄육아 휴직 보장제 확대 도입, 월 최대 150만원의 고용보험 휴직 기간 통상임금 지급 상한액 폐지, 통상임금 100% 지급 등 함께 하는 육아, 각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단위의 공동 부엌 마련으로 공동체 돌봄, 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전국민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로 의료 돌봄을 실현하겠다는 돌봄 3대 약속을 얘기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거기에 더해 오늘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 이후 장애인도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발달장애인 학부모 3개 단체는 “22대 총선 후보자 중에 제일 먼저 간담회를 제안해주셔서 고맙다. 장애인부모로서 강순아 후보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을 한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는 한계가 있다. 특히 각종 지원쳬게에 당사자인 장애인부모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