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축하 ···불평등 개선에 최선”

1985년에 시작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는 주요 여성의제를 확산하고 여성・시민들의 연대를 확인하는 대규모 문화운동이다. : NPO지원센터 영상 캡처
1985년에 시작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는 주요 여성의제를 확산하고 여성・시민들의 연대를 확인하는 대규모 문화운동이다. : NPO지원센터 영상 캡처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성의 날과 관련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세계여성의 날’ 116주년 기념 성명을 통해 "모든 여성분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 빵과 장미를 들고 생존권을 외치고,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와 정치적 평등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1908년 여성들의 외침이 2024년 오늘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차별이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다. 여성이라서, 남성이라서, 장애인이라서, 노인이라서, 어린이라서 차별받고 배제되는 사회에서는 결국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없다. 모든 국민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제주의 여성은 인정이 넘치고 강인했으며 불의 앞에 당당했다"며 "제주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강평국‧고수선‧최정숙 지사 그리고 국내 최대 여성 항일운동으로 기억되는 제주해녀항일운동 등 수많은 여성들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고 했다.

또한 "제주의 삶을 이끈 제주해녀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었다. 조선시대 거상인 김만덕은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산 곡식을 나눠줌으로써 도민들을 굶주림에서 구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했다"고 했다.

민주당 도당은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차별과 유리천장은 여성의 삶과 일상을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인하고 인정 넘치는 제주 여성의 정신을 이어받아 성별 불평등을 개선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서로 연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