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에 비례투표" ··· 21%
지지율 상승 추세···야당 성향 조국신당 이동
국민의힘·민주당 위성정당과 3자 구도 형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MBC NEWS 영상 캡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MBC NEWS 영상 캡처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정당투표에 대한 질문에 조국혁신당이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16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미래 39.4%, 비례연합정당 25.1%, 조국신당 21.0%, 개혁신당 5.3%, 녹색정의당 2.1%로 조사됐다.

연령별 조사에서 조국신당은 40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40대 응답자 중 조국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6%였으며, 비례연합정당은 28.6%, 국민의미래는 25.2%였다.

20대와 30대에서도 조국신당 지지율은 두 자릿수의 지지를 얻었다. 20대에선 비례연합정당 36.9%, 국민의미래 34.2%, 조국신당 10.3%로 파악됐다.

30대에선 비례연합정당 33.2%, 국민의미래 30.4%, 조국신당 17.2%였다.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의 경우 30대 지지율이 11.1%로 모든 연령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 조사에서 조국신당은 경기·인천과 제주와 호남·강원·에서 2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미래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에서, 비례연합정당은 호남에서만 우위를 가져갔다.

각기 다른 여론조사에서 조국신당은 10% 안팎의 지지도를 얻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공정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간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국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16.2%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위성정당은 28.9%에서 25.6%로 3.3% 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10~22%까지 획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당 성향 지지자들이 조국신당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4·10 총선 후 탈당 행렬이 이어지면 교섭단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디어토마토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무선·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가 공동으로 공정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 응답률 4.3%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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