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학생.
장우진 학생.

서귀포시 중문고등학교 졸업생 3명이 해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최종 합격했다.

28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중문고등학교에서 올해 1월 졸업한 보건간호과 김현우, 오지환, 의료관광과 장우진 졸업생이 제283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SSU(잠수), UDT(특전), 일반 병과에 최종 합격했다.

중문고는 지난 3월 부사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해군, 육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매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진행해왔다.

김현우 학생.
김현우 학생.

또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군 부사관 아카데미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소개서, 면접, 체력 훈련 등을 준비해왔다.

필기 대비를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학생별 지원한 병과에 맞는 면접 대비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SSU(잠수), UDT(특전)를 준비한 학생은 수영 실력 향상과 체력 증진을 위해 방과 후에 반복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기도 했다.

중문고 한 학생은 “경쟁률이 치열한 해군 부사관에 합격하기 어렵지만 군부사관 아카데미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지환 학생.
오지환 학생.

또 다른 학생은 "군인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만 있었는데 서귀포 강정에 위치한 해군기지에 방문,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부사관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해군 모병관님을 통해 실전 면접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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