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27일 오전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13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을 진행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관련 교육 및 코칭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소 이후 2023년까지 전국 18개소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7638명의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했다.

그 결과 코스닥 상장 4개사, 유니콘 2개사, 예비유니콘 4개사, 아기유니콘 16개사 등을 배출했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개소한 이래, 121명의 청년창업자를 배출하고, 214명의 고용창출과 1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27일 오전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13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 : 중진공
27일 오전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13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 : 중진공

 

이번 졸업식에는 제주창업사관학교 13기 졸업생과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하였했으며 ’우수 졸업기업 표창 및 졸업장 수여, 13기 동기회 결성, 동문기업 응원 메시지, 창업분야 규제 및 애로사항 논의‘ 등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우수 졸업기업 표창에는 냉동 숙성육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푸드테크기업 ’(주)솔트바이펩‘ 김영재 대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성구 중진공 제주지역본부장은 “오늘 졸업식은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꿈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자리"라며 “중진공은 지역의 청년창업가가 창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경제의 주역이 되는 그 날까지 든든한 동행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부터 민간주도형으로 전환된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재원과 창업기업보육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 와이앤아처가 청년창업가를 직접 선발·교육·코칭 등 특화프로그램부터 직접 투자를 통한 스케일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104명이 지원했고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4월부터 20명의 새로운 청년창업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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