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드는 주민 소통문화 확대를 위해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란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미디어(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삶의 공간을 이야기로 표현하고, 소통하며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미디어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대여 등의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제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로, 활동 기간과 지원내용에 따라 ▲신규형, ▲활동형으로 모집유형을 구분한다.

▲신규형은 마을미디어 활동체계 조성 및 구성원 발굴을 위한 유형으로 마을미디어 활동 2년 미만, 운영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신규형은 4개소 선정, 개소당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활동형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마을미디어 활동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이 목표인 유형으로 마을미디어 활동 2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운영인력, 공간 등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면 응모 가능하다. 활동형은 3곳 선정, 개소당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3월 4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5일간) 진흥원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click0925@ofjeju.kr)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http://www.ofjeju.kr) 공지사항 내에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 등을 참고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마을주민의 참여를 통한 성장과 변화가 마을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도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