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녹색정의당 도당 선거대책본부 공식 출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0여일 앞두고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공식 발족했다. 선대본부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녹색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총선에서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며 "기득권 정치에 절망한 많은 시민들에 한국정치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선대본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0여일 앞두고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공식 발족했다. 선대본부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녹색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총선에서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며 "기득권 정치에 절망한 많은 시민들에 한국정치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선대본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강순아 예비후보가 나서는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민주당 현역 김한규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진보당 송경남 후보도 이름을 올렸다.

녹색정의당 상임선대본부장은 김옥임 녹색정의당 도당 위원장이 맡았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김보성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현애자 전 국회의원이 맡게 됐다. 사무처장엔 부순정 녹색당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녹색정의당 선대본부는 26일 오전 제주시청 상징 조형물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대책본부 발족을 시작으로 녹색정의당은 22대 총선에서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소멸과 기득권 양당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6411 버스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 퍼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탄소중립을 실현해 파국적인 기후 재앙의 도래를 막아내고 뭇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기본권을 지키고 사회 모든 영역에서 노동자가 객체가 아닌 주인으로 자리하는 노동 주도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호민관, 절박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원내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에 절망한 많은 시민들에 한국정치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본부는 "녹색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는 한편,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며 "비록 힘든 길임을 알고 있지만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오는 4월 10일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녹색정의당이 노동과 녹색의 만남으로 탄생했고 시대적 과제를 직시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만들어진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선대본부는 "생태파괴와 민생파탄의 낡은 양당 정치와 결별하기 위해 녹색정의당은 선명한 녹색 대안 정치의 길을 만들어 내겠다"며 "절망으로 치닫는 한국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해 힘차게 출발하는 녹색정의당의 손을 잡아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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