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따르면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가 독거노인, 노숙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360회에 걸쳐서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는 1987년 6월에 설립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35개팀·420여명으로 구성돼 매월 사회복지시설등을 방문해 40여 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용 옷수선, 급식, 공연 등 재능 나눔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입력봉사, 취약계층대상 도시락 배달 및 매년 상·하반기 해안가 플로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미용봉사 및 독거노인 무료 급식제공은 1992년부터 32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에는 제주자원봉사대상 우수상, 2020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제한 등 여러 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357회·1704명이 참여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봉사활동 및 재능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연말 자원봉사활동 평가회를 개최해 자원봉사자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활동사례 발표, 팀별 공유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20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제주여성자월활동센터 자원봉사자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www.jeju.go.kr/swcenter)을 통해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봉사와 나눔 실천을 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봉사 참여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제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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