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꾸미는 체험·15개의 난초그림 난드로잉 진행
제주 세계유산본부 제주한란전시관이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제주한란전시관은 매주 과학실습(조직배양 실습 및 식물조직 관찰, 잎맥만들기), 문화체험(에코백, 난드로잉, 풍란화분 만들기 및 분갈이) 등 난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실습은 난 조직배양에 대한 이론과 무균 배양난을 이식하는 실습과 식물의 세포조직 및 균류, 조류 등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식물 잎을 녹여 책갈피로 만들어 보는 잎맥만들기 등의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문화체험프로그램에는 스텐실기법으로 에코백을 꾸미는 체험과 15개의 난초그림을 다양하게 색칠하는 난드로잉이 있다. 직접 난을 키워 볼 수 있는 풍란 화분만들기 및 난 분갈이와 같은 난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체험은 매주 주말 오후 2~4시에 운영된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연중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난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한란과 더불어 난의 정보를 공유하고 좀 더 친숙하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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