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간부회의. : 제주시
14일 열린 간부회의. : 제주시

 

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의료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 강 시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발표 이후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도와 협업해 공공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가능 병원 리스트를 구축해 의료공백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민생 토론회’와 관련해선 "전기요금 지원, 전기용품 지원. 대환대출 지원, 이자환급 지원 대책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양돈장 화재를 언급하며 "해당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 안타깝다"며 "제주시에 소재한 축사에 대한 전기, 가스 배관, 소방 시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조속히 진행하고 피해 양돈 농가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제주시 지역 내 공연 가능 유휴시설을 파악하고 도외 예술 워케이션 연계 자원 확보 등을 위해 부서간 협업을 강화해달라"며 "지역 내외 예술인들이 가진 문화적 역량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