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곳 연쇄 피해 '경찰 추적 중'

제주 서부경찰서. : 제주인뉴스
제주 서부경찰서. : 제주인뉴스

 

얼굴을 가린 4인조 일당이 제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2분 만에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쯤 제주시 한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넥워머로 얼굴을 가린 4명이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점포 내부 CCTV에는 4명의 일당 가운데 2명이 점포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2명이 절도 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키오스크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데 걸린 시간은 2분도 채 되지 않았다.

이들은 같은날 다른 무인점포에서도 이러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를 입은 곳만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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