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억 200만 원 투입
컨디셔닝·회복실 설치, 재활운동 지원

:  제주스포츠과학센터
: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제주도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강지훈)에 올해 6억 200만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규모로, 전문체육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맞춤형 지원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도내 팀 트레이너 파견 지원, 필드 테스트 적용, 부상선수 회복을 위한 재활운동 지원, 전지훈련 방문 팀 체력 측정 및 컨디셔닝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들의 동기 강화를 위해 초·중·고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력왕’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스포츠과학센터의 기능 강화를 위해 선수들의 기량 증진과 회복을 도와줄 컨디셔닝·회복실을 설치했으며, 3월 중 전문스포츠 재활운동 트레이너를 채용해 부상 방지 운동과 재활운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과 회복을 위한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2018년 12월 24일에 개소해 도내 선수들의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밀착지원, 컨디셔닝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부처 사업 운영 평가에서 양호하다는 인정을 받았으며 동절기에는 전지훈련 선수들에게 체력 측정과 분석 결과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각광을 받고 있다.

2023년에는 2300여 명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체계적인 선수관리시스템을 통한 성과가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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