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전정 파쇄목. : 서귀포시
파쇄목 부산물. :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관내 농가에 가로수 전정 파쇄목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의하면 매년 가로수 전정, 공원 및 도로변 녹지대 정비 시 발생하는 나뭇가지와 잎 등 목재 부산물이 연평균 2750톤 발생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가로수 부산물을 일정 규격으로 파쇄해 친환경 우드칩으로 만들어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파쇄목 농가 보급 사업을 통해 부산물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효과, 농가에서는 파쇄목 멀칭으로 지력증진, 잡초생육 억제 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41개 농가에 2480톤, 마대 4673포를 보급했다.

파쇄목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전 신청 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직영 양묘장으로 차량을 가져오면 보급 받을 수 있으며 상차 작업은 시에서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 등 소량 공급을 원하는 경우에는 마대포장(40kg/포)해 보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760-3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계자는 “가로수 정비 등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비 절감 및 관내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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