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은 지난 26일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교사 역량강화 연수와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경계선 지능이란 지적장애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능 지수가 평균보다 낮은 것을 말한다. : 교육청
제주교육청은 지난 26일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교사 역량강화 연수와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경계선 지능이란 지적장애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능 지수가 평균보다 낮은 것을 말한다. : 교육청

 

제주교육청은 지난 26일 학습연구년 초등교사와 업무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교사역량강화 연수와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경계선지능 탄탄)은 학습연구년 초등교사 20명이 도내 초등학교 경계선지능학생 20명과 1대1 매칭 이후 학습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정규수업시간 협력수업 및 방과후 개별 맞춤형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가 이끄는 특수교육연구소에서 1년간 경계선지능 학생 학습 검사 및 중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은 학습연구년 교사를 활용해서 경계선지능학생을 지원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기초학력 관련 워크숍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부진 문제는 학습자 내부적 문제보다는 학습자와 교수환경의 부조화로 학습자와 교수환경 사이의 적극적 중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학생들의 인지능력 및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또 김희은 교수 및 장세영 연구원과 함께 1년간 운영됐던 경계선지능 프로그램 학생 사전‧사후 검사결과 분석과 2024년 반영사항에 대한 자문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역량강화연수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2024학년도에는 더욱 내실있게 경계선지능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으로 책임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