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10개 지구·203억 원 투입

녹남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전(왼쪽)과 정비 후 사진. : 서귀포시
녹남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전(왼쪽)과 정비 후 사진. :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올해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및 사면붕괴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지구에 지난해 보다 11억 원이 늘어난 203억 원(국비 10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은 ▴서성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6개 지구(배수로 35.22km) 152억 원 ▴수산2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배수로 3.05km) 38억 원 ▴군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3개 지구(사면정비 1.28km)에 13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중앙부처 절충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신도3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95억 원), 하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19억 원)은 올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또한 집중호우 시 차량 통행 불가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의귀1세천(4억 원), 중문1세천 소교량(3억 원) 등 2개 지구에 사업비 7억 원을 투입,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달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해 취약지 발굴 및 사업 확대를 통해 자연재해 위험요인를 해소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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