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대상지 신청·접수

생활밀착형 숲 실내정원. : 제주시
생활밀착형 숲 실내정원. : 제주시

 

제주시는 올해 '생활밀착형숲 실내정원 조성' 대상지를 내달 7일까지 신청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생활밀착형숲 실내정원 조성은 공공·다중이용시설 내 미세먼지 저감, 공기질 개선, 녹지공간 확보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시는 올해 산림청 국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7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제주시 내 위치한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 청사 등 공공기관이다.

제주시는 지난 2022년에는 제주아트센터 등에 생활밀착형숲 실내정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는 우당도서관 내 518㎡ 규모의 실내정원에 공기정화식물 24종·7300여 본을 식재했다.

우당도서관 1층 벽면녹화에는 서가(書架)를 도입해 도서관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각 층마다 특색 있는 공기정화 식물을 식재했다.

또한 건물 외관벽면에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실내외 조명과 자동관수시스템을 설치해 원활한 유지관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우당도서관 이용객들은 '건물이 자연친화적으로 변화돼 개방감과 함께 실내공기질도 좋아졌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실내정원 조성은 공기정화, 소음 저감, 기온상승 억제 등 환경적, 경제적 효과가 두드러지는 사업"이라며 "수요와 관리측면을 고려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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