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이후 피해현장 점검
월동채소 가격안정화 추진

서귀포시 현창훈 부시장이 지난 27일 월동무 피해농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서귀포시
서귀포시 현창훈 부시장이 지난 27일 월동무 피해농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대설·한파에 따른 월동무 피해현장 점검 및 월동채소 소비촉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 현창훈 부시장은 지난 27일 월동채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후속방안을 찾는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지역인 성산읍을 방문했다.

대설·한파 피해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공직자, 사회단체에서 4901박스 4400만 원을 신청해 월동채소 과잉생산 및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한 수급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 품목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이고, 시중가보다 5~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서귀포시in정'에선 월동무 소비촉진 특별기획전을 통해 월동무 유통 판로를 다양화 하고 있다.

특별기획전은 내달 29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가는 시중가 보다 20% 저렴하고 현재까지 805박스 판매을 하고 있다.

월동무 농가 자율감축으로 서귀포시 지역 125.1ha에 대해 격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업단 운영 경비 6000만 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역농협별 공동 작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창훈 부시장은 “대설·한파 피해 및 월동채소 과잉 생산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직면해 있다"며 "농작물 피해에 대해선 피해 신청 기간안에 피해농가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