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시 시민 350명 대상 설문조사
가을 여행, 가족 단위, 3박 4일 선호

선호하는관광 활동. 자료 : 제주연구원
선호하는관광 활동. 자료 : 제주연구원

 

중국 강소성 난징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제주 방문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 형태 및 소비 변화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 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강소성의 성도인 난징시는 상주인구가 약 천만명(949만명, 2022년 기준)으로 제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웃바운드 시장이다. 현재 제주-난징 직항노선은 2개 항공사에 주 8편이 운항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0월 5~17일 13일간 난징시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 형태, 선호 목적지, 선호 이유, 제주 방문 계획, 체류기간, 방문시기 등 29개 항목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 결과, 난징시민 86.8%가 제주 방문을 희망한다고 답해 제주에 대한 관심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제주 체류기간은 3박 4일(30.8%)이 많았으며, 항공료를 제외한 제주 여행경비로 152만~190만 원(23.8%)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190만~228만 원(21.3%) 2위로 조사됐다.

제주 방문시기는 가을(40.3%)을 가장 선호했으며, 관광지로서 제주의 매력은 관광자원(69.7%), 안전․치안(49.3%) 및 여행거리(45,7%) 순이었다.

정보 수집 채널은 사회관계망(SNS)(42.3%), 여행사(19.9%), 안내책자(18.5%)순으로 나타나 앞으로 온라인 및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병행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난징시 시민들은 가족과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는 답이 60% 가까이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해외 목적지로는 한국(30.8%) 1위, 일본(28.9%) 2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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