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확대·집단 유연근무제 도입 등 검토
특별승급-성과급 도입
사무공간 재배치 등 시범적 공간개선 추진

제주도청. : 제주인뉴스
제주도청. : 제주인뉴스

 

제주도는 행정혁신과 자치권 강화에 초점을 맞춘 특별자치행정분야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부 근무혁신을 위해 공직자 재택·유연근무 확대와 개별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 자치권 강화, 4·3의 정의로운 해결 노력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관리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근무·인사·공간 혁신 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일·가정(육아) 양립을 위한 재택근무 확대, 집단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5년 미만 공직자 자기계발휴가 신설 등 직원 중심의 근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성과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개인별 성과평가를 통해 선발된 최고 성과자에게 특별승급 부여 또는 특별성과금의 지급률을 180%에서 250%로 상향하고, 개인평가 중심의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직원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무공간 재배치 등 시범적 공간개선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적·미래지향적인 청사 배치 또는 건립을 위해 올해 전담 TF팀을 꾸려 운영하는 등 공간혁신을 위한 발걸음도 내딛는다.

또한 공채시험 면접 등급 개별 공개 등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제주의 미래를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이와 함께 공무직‧기간제근로자 등 '비공무원 공정채용에 관한 규정' 본격 시행 등 상생협력의 동반자적 공직 노사문화 정착과 기록관리시스템 저장공간 증설 및 도정 중요 사진 디지털화 등을 통해 기록물의 전자적 보존·활용 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행정혁신 지원과 현장 중심, 도민 중심의 자치행정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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