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92억 원 투입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

제주항.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항.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수부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사업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지난해부터 5년간 300곳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시 화북항은 지난해 9월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유형2에 공모 신청해 해수부 주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92억 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북항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앵커조직 및 어촌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주민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북 원도심 내 원포구인 화북포구의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어촌활력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어촌뉴딜300사업에 7곳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2019년도 어촌뉴딜 사업지인 2개 지구(함덕, 비양도)의 사업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해양수산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유형2) 선정을 시작으로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낙후된 어촌마을에 활력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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