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매립장. :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서부매립장. : 제주시

 

제주시는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서부매립장 최종복토공사를 오는 16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제주시가 2002년부터 매립을 시작한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일원에 위치한 서부매립장(2만여 ㎡ 면적)은 지난 2019년 4월을 기준으로 만적됨에 따라 매립이 종료됐다.

매립이 종료된 후 지난해 3월부터 최종복토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당초 준공 기한인 2024년 1월 27일보다 11일 앞서 오는 16일에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매립시설을 사용종료하고자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따른 사용종료검사를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행했으며 폐기물 처분시설 사용종료 신고는 지난해 10월에 진행해 12월에 수리됐다.

사용종료가 되더라도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따라 향후 30년간 지하수 및 침출수 수질관리, 토양오염도 조사, 발생가스 조사 등 사용종료 매립장을 사후관리해야 한다.

서익천 환경시설관리소장은 “최종복토공사 준공 후에도 사용종료 매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던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