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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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현장 실증연구 강화와 도내외 해양수산 연구기관과 협업 연구를 통해 지역거점 최고의 해양수산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50여억 원을 투입해 ▴해양환경 및 생태환경 변동 연구 ▴제주산 수산물의 대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수산물 안전망 강화 ▴미래형 수산물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수산업 모델 제시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어선어업 분야는 어촌 고령화에 대응한 인력절감형 어선자동화기술을 개발해 인력난 해소로 어선어업 경영이 안정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식어업 분야는 제주의 주력 양식산업인 광어양식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순환여과양식 등 스마트양식 연구를 강화한다.

신품종 양식연구는 광어양식 위주에서 터봇, 범가자미 등 타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지하해수를 이용해 냉수성 어종에 대한 양식품종 다양화를 추진한다.

마을어장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육상오염원 조사 등 생태계 변화 연구 강화, 새로운 해조류 양식모델 개발 및 고둥류 등 자원조성 품종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산자원 조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특산 품종인 다금바리, 능성어, 홍해삼, 오분자기 등 우량종자 45만 마리를 방류하고, 향후 어획물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방류효과 조사도 강화해 나간다.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제주산 생산단계 수산물 검사는 지난해 200건 이상에서 올해는 300건 이상으로 확대하고, 제주해역 방사능 관측 지점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2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올해 제주 수산업의 신성장 동력화에 힘쓰면서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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