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 기록물로 남아 좋다"

추자중학교 3학년 학생들. : 추자중
추자중학교 3학년 학생들. : 추자중

 

제주 추자도의 추자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졸업까지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의 성장 과정을 담은 성장 일지를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추자중학교는 3학년 학생들이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스스로 편집하고, 디자인해 각기 다른 내용으로 1권의 성장록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만났던 선생님, 친구들로부터 느낀 생각들뿐만 아니라 교과 수업, 진로체험활동, 인성캠프 등 학교에서 이뤄졌던 활동 소감을 연도 별로 직접 편집하고 스스로 표지와 내지를 디자인하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을 완성했다.

한 3학년 학생은 “나중에 커서 중학교 생활을 돌아봤을 때, 성장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기록물로 남아있어서 좋고, 스스로 책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3학년 학생 8명은 개별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자신만의 책을 완성해 졸업식 때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