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억 원 투입·5453명 어르신 일자리 제공

: 서귀포시청
: 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과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52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시 직영 사업단 3곳의 수행기관(서귀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49개의 사업단(공익활동형 14, 사회서비스형 20, 시장형 14, 취업알선형 1)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547명이 늘어난 5453명의 어르신 일자리 중 대폭 늘어난 부분은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시장형, 취업알선형) 분야다.

해당 사업은 풍부한 직업 경험과 활동역량 및 전문성을 갖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며 특히 초고령사회를 맞아 새로이 유입되는 신노년 세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구성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경찰청·보건소·학교·복지시설 등 지역 내 여러 공공기관들과 일자리를 연계 하고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일자리의 질적 확대에도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공익활동형 일자리 활동비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인건비를 7년 만에 각각 월 29만 원과 63만 원으로 증액돼 어르신들의 소득 지원 효과도 지난해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수행기관에선 일자리 신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까지 보건복지부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배정해 참여자로 선발된 어르신들에게 오는 5일까지 연락을 취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오는 8일부터 사업단별로 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중도포기자 발생에 따른 일자리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연중 상시 대기참여자를 모집하고 관리해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상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족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복지예산을 11% 증액 편성했다"며 "초고령사회를 맞아 걱정없는 편안한 노후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것에 앞서 복지부터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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