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인뉴스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인뉴스

 

제주도는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22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11건(올해 누적 372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16건(올해 누적 246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128건의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이 도내 337개 업체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또한 제주도는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축제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14~28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3개 지점(청량리점, 수지점, 평촌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주수산물 판촉전을 포함해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약 15억 원을 투입해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할인행사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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