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행 예정인 소비기한 표시제 등 안내

지난 21일 열린 도내 식품기업 대상 HACCP 교육. : JTP
지난 21일 열린 도내 식품기업 대상 HACCP 교육. : JTP

 

제주TP(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지난 21일 제주벤처마루에서 도내 식품 관련 종사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인증기준(HACCP)과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와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해썹(HACCP)은 안전한 식품 제조가공을 위해 원료에서 최종제품 단계까지 인체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 2021년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새해부터 식품 등에 표시되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유통기한이 식품 판매가 가능한 시한인 데 비해 소비기한은 해당 상품을 먹어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한을 의미한다.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되면 권장된 보존조건을 준수했을 때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까지 섭취하고 식품 폐기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이철수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부원장은 해썹 인증 효과와 관련 법규 및 관리제도, 해썹 사후관리 등 안전한 식품생산과 유통을 위한 노하우와 새로 도입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장원국 용암해수센터장은 “제주기업들이 안전한 식품기업이라는 신뢰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교육과 제조공정 과정의 품질관리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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