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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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7~8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주지역 필수의료 소통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10월19일) 및 의사인력 확충(10월26일) 추진계획’ 발표 이후, 의료 기반시설, 수요 등이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제주도청 제1청사 자연마루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우정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허정식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장,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병왕 실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의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정부방침’과 박형근 단장의 ‘제주지역 필수의료 현황과 개선 과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언론, 시민단체 대표 등 6명의 토론도 이뤄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제주 지역 보건의약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제주 지역 필수의료 대책 등 현안을 논의하는 등 보건의료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회의는 보건복지부와 제주도정이 함께 협력하면서 지역 의료전문가, 언론,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지역 필수의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집중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제주대학교 의대 정원 증원’ 등 도민 숙원사업의 보건복지부 정책 반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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