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잘 4∼5일 고교학점제 박람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가 치러진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 오현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제주도교육청기자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가 치러진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 오현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제주도교육청기자단]

 

고등학교 교육 정책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박람회가 열린다.

제주교육청은 내달 4∼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이벤트홀에서 2023 제주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현장의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홍보·소통의 창구로 마련됐다.

특히 중학교-고등학교 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하면서 도내 많은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방향에 주안점을 뒀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전세버스를 지원, 12월 4일과 5일 이틀간 30개교,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고교학점제 홍보관 △진로․적성 탐색 및 직업체험 부스 △고등학교 선택과목 탐색 부스 △고등학교 소개 부스 △대학교 학과 소개 부스 △고교학점제 특강 등을 운영한다.

고등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함께 진로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과정을 현직 교사가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은 부스 체험 및 행사 참여를 통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 시 어떠한 과목을 선택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청에서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감안해 안전관리 담당자 배치, 입퇴장 관리, 의무실 설치, 경찰 협조 등 상황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응급대처 체계를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도내 고등학교의 준비 사항을 살피면서 고교학점제의 안착과정을 점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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