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편영화 'Crossover' 현장답사. : 진흥원
필리핀 장편영화 'Crossover' 현장 답사. : 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 로케이션 아시아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아세안 국가 콘텐츠 교류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로케이션 아시아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제주를 소재로 기획‧개발 중인 아시아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 단계에 필요한 도내 체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 장편영화 'Wheel Lady – 제작사: JUO Studios'와 필리핀 장편영화 'Crossover – 제작사: RR ENTERTAINMENT'가 작품 기획안 및 트리트먼트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영화 'Wheel Lady'의 경우 싱가포르 최초의 괴수영화이자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한 'Circle Line'의 ‘J.D CHUA’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J.D CHUA 감독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를 비롯해 가시리 일대, 성산항 등 제주 로케이션 답사를 진행했다.

필리핀 장편영화 'Crossover'는 자국에서 성황리 개봉한 'You With Me(주연:현우‧Devon Seron)'의 ‘Rommel Ricafort’ 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촬영 협조 협의, 제주돌문화공원, 새연교 등 제주 로케이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도내 촬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제작사들에 제주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었다"며 "제주형 K-콘텐츠 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실내영상스튜디오. : 진흥원
제주 실내영상스튜디오. : 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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