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인권교육 관련 수업사례 공유
4·3 관련된 여순 10·19...연결성 이해
제주 지역 교원 31명이 여수·순천을 찾아 평화·인권교육 관련 수업사례를 공유한다.
제주교육청은 제75주년 여순 10·19를 맞아 '여수·순천 10·19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현장 체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전남교육청은 2021년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제주4·3 및 여순10·10 평화·인권교육 관련 기념행사, 계기수업, 체험학습 등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3~4일 제주 교원 31명은 여수와 순천 지역을 방문해 제주4·3과 관련한 여순10·19의 연결성을 이해할 예정이다. 신월동 14연대 주둔지, 진남관, 위령탑, 순천대 등 현장을 탐방한다.
또 전남 교원과 제주 교원의 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나눔 활동을 통해 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교육청은 "제주4·3과 여순10·19 교류를 통해 현대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제주·전남이 연대를 통해 평화·인권교육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해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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