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학교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어울림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제주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주신화를 통해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 바라보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화기행을 통한 제주신앙의 뿌리 이해 및 제주사람들의 삶과 문화의 맥락을 알아보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제주문학관, 제주문학학교와 연계하여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송당본향당, 월평 다라쿳당 및 삼양동 본향당 등을 방문, 제주 신앙의 뿌리를 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정숙 신화연구가는 “제주의 신화에는 제주 사회의 특정한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잘 드러내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스신화에 버금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아름답고 건강한 가치들이 숨어있다"면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의 신화를 좀더 눈여겨보고, 그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제주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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