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 교악대 윈드 하모닉스와 교직원은 지난 2일 사제동행으로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했다.

서귀포중에 따르면 이날 연휴의 성판악 코스는 탐방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고, 함초롬한 가을 하늘이 등반객을 맞이하는 장관이 펼쳐진 백록담에는 등반객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이번 등반은 교악대 학생들이 제안에 선생님들이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한라산 탐방을 기획한 김양남 교사는 “이번 산행은 학생들의 제안을 선생님들이 흔쾌히 동참하며 성사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자가 경험한 감동은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배우게 됐으며, 그 생동감은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중 교악대원의 제안으로 지난해에는 서귀중앙여중·서귀포중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에는 한국 최초로 KBO 야구 경기에 애국가를 연주하는 등 굵직굵직한 연주를 소화했다. 

 

서귀포중학교 교악대 윈드 하모닉스와 교직원은 지난 2일 사제동행으로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했다. : 서뒤포중
서귀포중학교 교악대 윈드 하모닉스와 교직원은 지난 2일 사제동행으로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했다. : 서뒤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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