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재로한 전시·인문학 강연 예정
책섬제주 홈페이지서 신청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_愛書島’ 10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주’를 소재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기록하는 인문학 강연과 전시 등을 진행한다. 

안덕면 그림책카페노란우산에선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진 작가의 '엄마의 섬' 패치워크 원화 전시를 소개한다.

표선면 북살롱이마고에선 다음달 8일 홍죽희 작가와 함께 '인문학살롱' 마지막 주제인 ‘제주인들의 희망이고 삶이고 신앙이었던 미륵돌 이야기’를 통해 돌로 시작해 돌로 생을 마무리했던 제주 사람들의 신앙과 신화에 스민 제주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도평동 북스페이스곰곰에선 △16일 ‘에세이스트 박진희의 제주기록’ △23일 ‘일러스트레이터 강민경의 제주기록’ △30일, 31일에는 ‘편집디자이너 김신애의 제주기록’으로 구성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를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제주기록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여자들과 함께 고민해 볼 예정이다. 

또 대정읍 어나더페이지에선 '우주커뮤니케이터와 함께 떠나는 가을 별자리 여행' 이라는 주제로 27일 ‘별자리들’의 이주원 작가와 저자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3일에는 별자리 관측 여행의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는 지난 5월 조천에 위치한 시인의 집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제주 지역 동네책방 24곳에서 각 동네 책방만의 개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 안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 (http://woodang.jejusi.go.kr) 또는 각 책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하거나 신청이 가능하다.

김현아 우당도서관장은 “가까운 동네 책방에서 독서문화를 체험하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제주지역 독서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월 모다들청 책방 이야기 웹 포스터. : 도서관
                      10월 모다들청 책방 이야기 웹 포스터. :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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