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 제주고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 제주고

 

제주고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FFK제주대회)를 진행했다.

축제엔 14개 시도 FFK대표단과 교육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시도교육감, 농업계 고등학교장, 인솔 교사 등 1400명이 참가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 제주고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 제주고

 

김광수 교육감은 축제를 찾아 “농업은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을 지킬 수 있는 삶의 뿌리이자 생명산업임을 강조하고, 미래 영농의 주역인 FFK회원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농업은 전체 산업구조의 11.5%를 차지해 전국평균 대비 5배나 높아 제주도의 미래농업은 우수한 젊은 영농인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농업기술 인재 육성과 취창업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공관련 이론 및 종목별 실무 경진 △과제이수 발표 △FFK 골든벨과 예술제 △농생명분야 부스 체험과 제주그린마켓 △공동학술세미나 및 전국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 △제주어와 제주문화 작품전, 양치식물 사진전 등 종합 축제로 열렸다.

제주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입상 성과를 거뒀다. 입상자는 △농식품조리부문 금상(교육부장관상, 제주고 김현진), 은상(제주고 권수현) △제과제빵부문 동상(제주고 김주희) △연구과제발표부분 동상(서귀산과고 김노아), 농생명창업아이템과제발표 동상(서귀산과고 김연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태국의 FFT FFT=Future Farmers of Thailand 대표단 11명이 4년 만에 참가, 국제 우호 증진과 청소년 문화 교류가 다시 이어졌으며,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1500여명도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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