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몬드라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 JDC
제주-몬드라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 JDC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HBM사회적협동조합과 오는 11월까지 ‘제주-몬드라곤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열린 제주포럼에서 제주와 몬드라곤 지역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뤄진다.

스페인 소재 몬드라곤대학교는 팀으로 비즈니스를 실행하며 리더십(Leadership),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및 혁신(INNovation)을 배우는 4년제 유럽 인증 기업가정신 학사 과정인 ‘LEINN(이하 레인)’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HBM사회적협동조합은 몬드라곤대학교의 공식 한국 파트너로서 2014년에 설립했으며 2020년부터 서울 소재 레인학과인 ‘레인서울’을 공식 오픈해 성균관대, 카톨릭대, 서울시립대, 성공회대 등과 함께 팀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3회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회차로 러닝저니 인 제주(Learning Journey in Jeju), 2차로 글로벌 퓨처 게임(Global Future Game), 3회차로 JDC가 주최·주관하는 '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에서 워크숍 형식의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몬드라곤대학교는 레인학과의 주요 학습과정으로 러닝저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레인 과정에 재학 중인 약 200명의 팀기업가들이 서울랩에 3개월에서 1년간 머물며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제주로 확장해 운영함으로써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제주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1회차 프로그램 ‘러닝저니 인 제주(Learning Journey in Jeju)’는 지난 13일부터 21일, 9일간 제주에서 추진됐으며 약 20명의 스페인 및 국내 몬드라곤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나눔에너지 제주본사, 디스커버 제주, 초록마음코칭 등 제주 혁신기업 생태계를 방문하고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챌린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제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고 외국인으로서 겪는 제주도 관광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회차로는 ‘글로벌 퓨처 게임(Globqal Future Game)’을 운영한다. 몬드라곤대학교 재학생 20여명, 제주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대학과 기업의 연결을 통해서 제주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적인 솔루션을 찾아보는 글로벌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에 추진되는 '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 형식의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인재들이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 인재들과 교류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4자간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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