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성장·생산성 높여 생태계 복원

서귀포시 법환포구. : 제주인뉴스
서귀포시 법환포구. : 제주인뉴스

 

제주도는 해녀 조업공간인 마을어장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23년 해양생태환경사업으로 마을어장에 시비재를 살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갯녹음 현상 등으로 해조류가 줄어드는 연안 해역에 시비재를 살포, 해조류의 성장과 생산성을 높여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다.

지난해 13곳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조생육 블록 및 시비재를 마을어장(수심 3~7m)에 투석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형 저서생물의 서식처 제공, 미역·파래 등 해조류 부착 등 성과를 확인했다.

올해 사업 규모는 10억 원(지역농어촌진흥기금)으로 공모지원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적지 종합평가를 실시했으며, 사업자 23곳을 최종 선정해 1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시비재 살포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