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특수효과 겨냥…제주관광 붐 조성

제주국제공항. : 제주인뉴스
제주국제공항. : 제주인뉴스

 

제주도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와 국경절 연휴(29일~10월6일)를 맞아 달라진 시장 환경에 맞춘 홍보 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방한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9월 중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 증편,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시장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현지 마케팅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현지 한국(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대상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한다.

한국(K)-관광 로드쇼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관광교류 네트워크 회복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행사에 참여해 제주관광을 알린다.

텐진·시안·다롄·창춘 등에서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 순회설명회에서는 중화권 특수목적 4대 중점 추진분야 육성 지원정책과 신규 관광자원 등을 홍보해 현지 여행업계에 제주관광 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도내업계과 중국 여행업계 간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달라진 수요에 맞춘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제주-항저우 노선 증편과 제주-하얼빈 노선 복항 등에 발맞춰 항저우 및 동북 3성 지역 여행업계를 초청해 새롭게 변화된 제주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국 여행업계와 도내 여행업계 및 관광 사업체 간 B2B 트래블마트를 열어 네트워크의 회복을 돕는다.

도내업계와 중국 여행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도내업계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향후 공동으로 고품격 상품 개발을 논의하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제주관광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중국 국경절 연휴(9.29.~10.6.)를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헤 중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한다.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을 연계해 2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직항노선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은 “중국 단체관광시장 재개가 제주 해외관광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과거에 대한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중국 관광객 유치와 함께 체질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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