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3탄 : 반려견 콘텐츠 출시

남원읍 신흥2리 레스빠스. : 공사
남원읍 신흥2리 레스빠스. : 공사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제주 여행 명소가 공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0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3탄 :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마을 카페 5선’을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카름스테이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안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과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지난달 발표한 1탄 ‘제주 마을 책방 10선’과 2탄 ‘조식 제공 마을 숙소 5선’에 이어 마지막 테마로 공개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제주에는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카페주인들이 많다.

이번 ‘반려견 동반 마을 카페 5선’은 이 같은 카페주인의 배려가 넘치는 제주 마을 카페에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제안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깡 카페’다.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인근에 있다. 빈티지한 구옥을 로컬 카페로 조성한 ‘깡 카페’에 가면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는 남원읍 신흥2리에 위치한 ‘레스빠스’다. ‘레스빠스’는 건축가인 카페주인이 직접 만든 특별한 마을 카페로, 넓은 공간에서 반려견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애월읍 수산리 베어파인. : 공사
애월읍 수산리 베어파인. : 공사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위치한 ‘베어파인’에서는 고품질 음료와 호주식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이름은 수산 저수지 뒤편에서 마을을 오랜 시간 지켜오는 곰솔(나무)의 이름을 따서‘베어파인’으로 지었다. 소나무 그늘과 같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산 저수지의 곰솔길을 사랑하는 강아지와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네 번째,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사분의 이’에선 푸른 잔디밭에서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분의 이’는 제주의 환경을 생각해 음료를 제공할 시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매장에 비치된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제공하며, 개인 용기를 가져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평소 제로웨이스트와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섯 번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제주 풀씨’에 가면 유기견에서 사랑받는 상주견이 된 ‘해방이’와 ‘광복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반려견은 물론, 아이들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등 조건 없이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마을 카페 5선’은 카페 호스트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작됐다. 단순한 카페 소개 외에도, 운영자에 대한 소개와 스토리, 베스트 추천 메뉴, 우리 카페의 특별한 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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