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통원‧문충성-제주문단의 시작’ 특별wjs
제주문학관 기획전시실 28일부터

제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 현대문학 회고전 ‘강통원 ‧ 문충성-제주문단의 시작’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방 이후 도외 문인들이 중심이던 제주문학을 도내 문인 중심으로 재편해 제주문단 형성에 기여한 고(故) 강통원, 문충성 시인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강통원 시인은 1950~1960년대 동인활동을 바탕으로 제주문인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제주문단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주문인협회 창단부터 활발하게 문단 활동을 한 문충성 시인은 제주작가회의 초대 회장을 지냈다.

제주도는 "시인의 작품을 통해 제주문학사를 조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에는 강통원, 문충성 작가의 작품집을 중심으로 제주문단 형성 초기에 발행된 동인지 '비자림', '아열대' 창간호 등이 실물로 전시될 예정이다.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문학 발전의 기반이 된 작가들을 조명해 제주문학이 지닌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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