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어린이체험관 독서교실 열린다

4.3어린이체험관 독서교실 포스터. : 4‧3평화재단
4.3어린이체험관 독서교실 포스터. : 4‧3평화재단

 

제주4‧3평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그림책으로 만나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제주4·3어린이체험관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두 3회(27일, 8월 3일, 8월 10일)로 구성된 독서교실은 매주 목요일 10시 30분부터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지난 6월 신청서 접수 첫날 당초 예상한 정원을 훨씬 뛰어넘는 신청자가 몰려 매회 2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했다.

4·3어린이체험관 독서교실은 이경희(전 중등교사, 독서토론 강사) 강사의 진행으로 매 회차별 각각 도서를 달리해 운영된다.

첫날인 27일에는 역사 그림책 '대한이의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읽고 토론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8월 3일에는 4·3을 다룬 이야기 그림책 '나무도장'과 '4·3표류기'를 읽고 제주4·3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월 10일에는 '여섯 사람' 그림책을 읽고 역사 속 수많은 다툼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와 함께 평화의 소중함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각 주제별로 3D퍼즐 교구재 등도 제공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4·3어린이독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린이들의 독서 욕구와 창의력을 높이고, 4·3과 평화‧인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