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막
"건축 문화, 도민 인식·공감대 확산"

제주의 건축자산을 널리 알리고, 건축과 공간에 대한 도민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건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19회 제주건축문화제가 10월 25일 개막식을 앞두고, 지난 15일 사전행사인 제주건축문화제 건축답사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전행사인 '제주건축문화제 건축답사'가 15일 성인과 고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주의 문화예술 관련 건축물인 △제주문학관 △제주현대미술관 △유동룡(이타미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제주도립김창열 미술관을 답사했다.

양수현 제주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건축답사에서는 전문가의 건축물 해설을 통해 일반인도 쉽게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9월에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건축사진 공모전'이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제주 건축물에 대한 관찰력과 이해도를 높이도록 이번 사생대회를 기획했다.

건축사진 공모전은 ‘제주지역 내 건축 및 건축과 관련된 도시환경’을 주제로 제주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단위로 개최된다. 

 

제주건축문화제 건축답사. : 조직위
제주건축문화제 건축답사. : 조직위

 

제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은 오는 10월 2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어린이 사생대회와 건축사진 공모전 시상은 물론, 제주의 우수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에게 수여되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문화대상'과 제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제주건축문화인상'도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가칭)제주아트플랫폼(제주시 중앙로14길 18)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건축문화제 누리집(www.ja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양창훤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제주건축문화제가 제주 건축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도민에게 수준높은 건축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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