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까지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서

                 포스터. :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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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있기까지' 특별전이 14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선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등 세계유산 선각자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47만 5000명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원 서명부를 전시해 국민이 한 뜻으로 이뤄낸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KBS 제주방송총국에서 방영한 제주어 드라마 ‘부종휴와 꼬마탐험대’(23분 분량)도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이번 전시에선 유네스코 국제기구 및 세계유산에 등재된 해외 유산을 소개하고, 약 7년에 걸쳐 추진된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등재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009년 제주도와 사단법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화산섬 제주세계자연유산, 그 가치를 빛낸 선각자들』 책자 내용을 바탕으로, 부종휴, 독일 지리학자 지그프리드 겐테, 미국의 어니스트 윌슨, 프랑스 신부 에밀 타케, 임제 등 세계자연유산 선각자들의 활약상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제주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명칭으로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2012년 첫 번째 재평가를 통과했고 지난해 두 번째 정기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해 9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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