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초등학교는 5~6학년 대상으로 생명 존중 감수성 향상을 위한 '나바시(나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Wee)클래스와 교육복지실 협업으로 진행된다.
5학년은 다음달 3일~7일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생명의 소중함 △배려와지지 △위기상황 보호요인 알아보기 △위기상황 대처방법의 주제로 각반에 4회기씩 진행된다.
6학년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미유크(제주복합마음공간) 대표 이구현 심리학자를 초빙해 △감정 △자존감 △인간관계 △대화의 심리학 주제를 사춘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특강으로 각반에 4회기씩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6학년 학생은 “단순히 재미있게 게임에 참여했는데 그 내용을 심리학이랑 자연스럽게 연결돼 설명을 듣는 게 흥미롭고 이해도 훨씬 잘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가치관 형성에 자양분이 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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